하늘공원 주차장 맹꽁이차 입장료
기존의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난지도를 생태환경 복원을 목적으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하며 월드컵공원으로 이름붙여 개원하였다.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공원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모든 공원을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 중 하늘공원은 넓은 정상을 가득 메우고 있는 억새풀로 유명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뿐 아니라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월드컵공원 주차장 및 입장료 기준
평화의 공원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주차 가능 대수가 많지 않다. 오후 시간대에는 평화공원 주차장도 만차라 못들어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마포 농수산물 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 마포 농수산물 시장 주차장 요금 (다둥이 할인 가능)
기본요금 30분 / 1,000원
추가요금 10분 / 500원
일 최대요금 20,000원
운영시간 10:00 ~ 02:00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 한 시간당 1,8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있거나 행사가 있는 날에는 4시간 기준으로 5,000원을 받는다. 공영 주차장이므로 장애인, 국가 유공자, 경차, 다둥이 할인 등이 적용된다.
** 09:00 ~ 22:00 이외의 시간에는 무료개방
맹꽁이 전기차 이용
예전에는 하늘공원 정상에 오르려면 경사로를 걸어올라 가거나 평화공원과 이어지는 육교를 건너 지그재그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린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끌어야 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정상까지 오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입구부터 정상까지 순환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어 힘들게 걷지 않고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맹꽁이 전기차의 운행 노선은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운행 시간이 각각 다르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3개 노선 중 하늘공원으로 올라갈 수있는 난지주차장 정거장은 위 안내도에서 빨간 원으로 표시 한 곳에 위치해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난지천공원 주차장 또는 난지 주차장'을 검색하여 찾아가면 맹꽁이 전기차를 타는 곳 가까이에 주차할 수가 있다.
만약 난지 주차장이 만차이거나 혼잡할 때는 건너편 평화공원 주차장과도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평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맹꽁이 전기차의 이용요금은 위와 같다. 만 4세 미만의 유아는 증빙서류 확인으로 승차 가능.
매표소 앞으로는 티켓을 끊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서 있는데, 매표소 안쪽으로 무인 발권기 한 대가 있어 줄을 서있다가도 발권기로 끊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발권기를 줄 바깥에서 보이도록 해놓거나 발권을 도와주는 직원의 안내가 있다면 발권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매표소 맞은 편으로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한 줄을 서게 된다. 배차 간격이 긴 편이고 한 대당 탈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줄을 오래 서야했다.
맨 앞 기사 옆자리에 유모차 등 큰 짐을 싣을 수 있고 나머지 좌석으로 열 명 내외가 탈 수 있다. 맨 뒷자리는 뒤를 보며 앉게 되어있어 특이하다.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차례가 되어 맹꽁이차를 탔는데, 바깥 안전 고리가 고장나있다. 둘둘 말아놓은 테잎 상태를 보니 이러고 한참을 운행하고 있는 듯 한데.. 안전은 승객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가보다.
생각보다 속도도 꽤 나온다. 그런데도 중앙의 차량 이동로와 양 옆의 도보 이동로가 바닥의 실선으로 나뉘어 있을 뿐, 물리적으로 경계랄 것이 없어 자칫하면 사고의 위험도 있어 보인다.
아이들이 있어서 아쉬운대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긴 했으나 안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보완이 되어야 할 것 같다.
하늘 공원 이용시 유의사항
- 공원 위에는 매점같은 편의 시설이 없어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 등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함.
- 하늘 공원 내 그늘막 텐트 설치는 금지하고 있음. 돗자리는 가능.
- 애완동물 출입 가능
- 탐방객 안내소 내 수유실 있음 (09: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