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면법 :: 2분만에 빨리 잠드는 법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3분의 1의 시간을 잠을 자는데 보내는만큼, 수면은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신체활동 중 하나입니다. 수면을 통해 몸과 정신의 피로를 충분히 회복해야 함에도 많은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스마트기기를 통한 지나친 미디어 노출 등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수면 장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면 유도법을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수면법은 일반인보다는 미국 군인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노출되었거나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미군들을 치료하기 위해 일부 사용돼온 것으로 알려져 미군 수면법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수면법은 미군의 전쟁터에서도 유용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미군 수면법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1. 맨 처음 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을 편안하게 하고,
2. 다음으로 양 어깨와 양쪽 팔의 근육을 최대한 이완시켜줍니다. 양 어깨를 바닥으로 늘어뜨린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마지막 단계로 숨을 깊게 내뱉어 흉부를 편안하게 만든 뒤 허벅지부터 무릎, 종아리, 발까지 내려오며 다리 전체를 편안하게 내려놓으며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쉽게 요약하면 얼굴부터 시작해 발 끝까지 내려오면서 단계적으로 근육을 늘어뜨리면서 온 몸의 힘을 빼는 과정입니다. 다만 힘이 빠지는 신체 부위와 단계를 의식적으로 진행해야겠죠.
10초 가량 위의 세 단계를 거친 후에는, 온 몸이 편안해진 상태에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자'라며 혼잣말을 되뇌이면서 머릿속을 비운다던지,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편안한 장소에 누워있다는 상상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이내 잠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이 방법이 통하는 건 아니겠지만, 위와 같은 근육 이완 단계와 이미지 트레이닝 단계를 6주간 반복한 실험군의 96%가 2분 이내에 수면 상태에 들었다는 결과를 보면 이 미군 수면법의 효과가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