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의 단점 두가지
QM6 RE 시그니쳐 가솔린 모델을 지난 18년 7월에 출고 받아서 타고 다닌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 불편하다고 느꼈던 s-link나 다소 부족한 편의 기능들은 이제 익숙해진 탓에 크게 불편한 점은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을 지내다 보니 그 전에는 몰랐던 아래와 같은 단점들이 몇가지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단점이라 할만한 부분들이 아닐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겨울철 qm6 첫번째 단점, 기어봉이 너무나도 차갑습니다.
기어봉 가운데 은색으로 도금된 부분이 스틸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영하의 기온에서 오래있다 보면 저 부분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채로 시동을 걸고 히터를 틀어놓아도 냉기가 금방 사라지질 않습니다. 정말 얼음처럼 너무 차갑습니다!!
▼ 겨울철 qm6 두번째 단점, 운전대(핸들, 스티어링휠)의 열선이 일부분만 들어옵니다.
위 사진에서 동그란 운전대 중 10시, 2시, 4시, 8시 부분에 있는 재봉선이 보이시죠? 저 재봉선 안쪽을 기준으로 양 옆 부분으로만 열선이 들어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핸들의 옆만 잡을 수 있는게 아닌데 꼭 저만큼만 열선을 깔아줬어야 했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 겨울철 qm6 단점 세번째, 간혹 s링크의 전원이 늦게 켜집니다.
이 문제는 모든 qm6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제 차에서만 있는 고장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인데요. 보통 때는 시동을 걸면 바로 화면이 켜지는 s링크가 추운 겨울날에는 화면이 바로 켜지질 않고 검은 화면에서 버튼도 반응을 안합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인가 싶어서 시동을 수차례 다시 껐다 켜보기도 했는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10초 이내로 화면이 뒤늦게 켜지곤 합니다. 이 문제는 항상 있는 증상은 아닙니다. 여튼 간헐적인 증상이라 하더라도 시스템적으로 불안정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조만간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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