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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콩순이 말하는 냉장고,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네!

콩순이 말하는 냉장고

지난 주말에 이마트에서 장난감 행사장에 갔다가 둘째가 좋아하는 콩순이 장난감이 세일하길래 콩순이 말하는 냉장고를 하나 사줬어요. 인터넷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중반으로 파는 것 같은데 이날은 행사 가격으로 3만원에 사왔습니다.

 

점점 아이들 장난감 가격을 무시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장난감을 아예 안사줄수도 없고... 흑흑.

 

집에 오자마자 장본 짐을 풀기도 전에 아이들이 달려듭니다. 한번 뭐가 들었는지 열어볼까요?

 

장난감 이름은 캐리어가 되는 말하는 냉장고. 딱 아이들 취향 저격할만한 장난감이네요. ㅎㅎ

 

 

세요 인형이 열쇠역할도 하고 인형역할도 합니다. 세오를 냉장고에 꽂고서 냉장고 안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이야기가 나와요.

 

 

들어가있는 구성품 내용이에요. 냉장고 안에 들어갈 소품들이 다양하진 않은데 다른 작은 장난감들을 넣고서도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냉장고 안에 음식을 넣기도 하고 실제로 물을 컵에 따르기도 하구요. 밖에서 보이는 홈바처럼 소품들을 냉장고에 넣기도 합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분홍색 종이들은 제품이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보강재에요.

 

 

냉장고 내부가 제법 그럴싸 하게 생겼죠? 칸칸으로 나뉘어 있고 아래에는 야채칸도 따로 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세요 인형을 냉장고 위쪽 홈에 꽂으면 말하는 냉장고로 바뀝니다. 열쇠를 꽂아서 전원을 켜는 역할이에요.

 

 

이렇게 인형 아래쪽으로 키가 펼쳐졌다가 접히도록 되어있어서 열쇠로 꼽거나 인형으로 갖고 놀기도 할 수 있네요.

 

 

냉장고 상부에는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홈이 있는데, 바닥이 동그랗게 된 음식 모형은 이 곳에 올려놓으면 노래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요 키를 꼽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는 이렇게 불도 들어옵니다.

 

 

친숙한 세요의 목소리로 위와 같이 여러가지 이야기와 동요들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콩순이 말하는 냉장고의 하이라이트. 바로 물통입니다. 냉장고 문 안쪽에 물통이 달려있고 위로는 마개가 있어요. 여기에 실제로 물을 넣으면 문 바깥으로 컵을 대서 물을 따를 수가 있어요. 이건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요즘 장난감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장난감이 이정도면 대박 아닙니까!! 그런데.. 아이들이 하도 물을 따라대서 그런지 놀다보면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봉된 스티커를 떼어내 소품 겉면에 모두 붙여주니 아기자기 예쁩니다.

 

 

컵에다가 물따르기를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밖에서는 어른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다 보니 자기도 하고 싶었나봐요.

 

 

손잡이를 빼서 캐리어 모양으로 만들었을 때도 너무 귀여워요. 아래에는 바퀴가 달려있어서 정말로 캐리어처럼 끌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퀴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층간 소음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캐리어 겉면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장식도 있습니다. 붙었다가도 지저분하지 않게 쉽게 떼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직접 꾸밀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싼 돈 주고도 5분 만지고서는 다음부터는 안갖고 노는 아까운 장난감들이 많은데, 이거는 한동안 잘 갖고 놀 것 같아요. 역할 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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