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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상암동/수제버거] 셀렉티 - 오늘부터 최애맛집 인정

상암동 수제버거 맛집 셀렉티

상암동에 괜찮은 수제버거 가게가 있다해서 점심시간에 회사동료들과 함께 다녀왔다.

상암동 사보이시티 DMC에 있는 '셀렉티'라는 곳인데, 위치가 눈에 띄는 곳이 아니라 한 번에 찾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사보이시티 바깥에서 스타벅스가 보이는 곳 입구로 가서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안쪽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패티 구울 때의 그릴 향기가 짙어진다. 배가 고파서였는지 냄새조차도 맛있었다.

햄버거를 들고 있는 다람쥐 로고가 귀엽다. ㅎㅎㅎ

가게 내부는 좁은 편이라 테이블이 많지 않았다.

점심 시간이라 손님이 많아서 안쪽까지는 못봤지만 대략 20석 정도 되려나..

 

배달의 민족 앱으로 배달 주문도 되나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더블업 버거에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추가한 세트로 주문했다.

패티와 치즈가 두장.. 상상만 해도 행복한 조합이다.

 

그리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이미 냄새로 인해 기대감이 올라간 상태에서
비쥬얼로 한 번 더 감동 받았다.

저 녹아내린 치즈처럼 내 마음도 녹아내리는 순간이었다.

먹물빵과 이름 모를 잎파리, 루꼴라 소스, 토마토, 생양파, 치즈.
그리고 아름다운 두 장의 패티가 한 데 모여 맛의 콘서트가 열린다.

한 입에 가로로 베어먹기 힘든 크기라 두 단으로 나누어 먹었더니
버거를 두 개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다.

아. 또 먹고 싶다.

고기를 씹는 듯한 그 진한 그릴 향이 자꾸 생각난다.

 


**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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