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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장소

홈플러스 스페셜 가양점 방문기(창고형)

홈플러스 스페셜 가양점

서울 강서구 등촌등과 가양동 지역 사이로 대형마트가 3개나 있다. 강서구청 사거리 가까이에 홈플러스 강서점, 증미역과 바로 붙어있는 이마트 가양점, 그리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애매하게 자리잡고 있는 홈플러스 가양점까지.



그 중 가양 홈플러스가 가장 지어진지 오래되었거나 입지 조건이 안좋은 이유인지, 또는 제대로 관리가 안돼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나조차도 수년 전에 두어번 가보고는 일부러 가볼 일이 없었다.

대형마트 답지 않게 조금 어두운 느낌의 조명, 페인트가 바래고 곳곳에 때가 탄 벽면, 만족스럽지 않은 냉방시설.. 내게 가양 홈플러스는 이런 기억으로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최근 가양 홈플러스가 내부 리뉴얼을 거쳐 창고형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삼아 다녀와봤다.

 

 

 

주차장

지하 주차장이 만차여서 2층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1대당 할당된 주차면적이 매우 넓은게 인상적이었다.
(왠만해서는 여기서 문콕 당할 일은 없겠다.)

창고형 매장답게 박스단위로 싣기 수월하도록 큰 사이즈의 카트가 준비되어있다.

 

층별 안내

 

1층

1층은 슈즈멀티샵, STCO, 앤티앤스, 뉴욕버거, 베스킨라빈스, 다이소, 올리브영 외 의류 매장 등 여러 브랜드가 입점해있고
지하 1층과 지하 2층이 마트 매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하 1층(마트)

지하 1층에는 가전과 홈 섹션이 넓게 차지하고 있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무빙워크.
저 벽면에 보이는 마크가 창고형 매장을 뜻하는 홈플러스 스페셜의 로고인 듯 하다.


지하 2층(마트)

식품 섹션이 넓게 차지하고 있는 지하 2층.
 

매장 밖으로 몇몇 병원들과 미용실도 있다.

 

푸드코트 메뉴 및 가격

 

다녀와서 느낀 점

- 진열대간 간격이 기존 대형마트에 비해 매우 넓어서 쇼핑중 카트 이동이 편함
- LED조명을 부족함없이 설치하여 실내 전체의 분위기가 밝아짐
- 로고를 포함한 인테리어 컬러를 회색, 흰색, 빨간색으로 통일해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들었음

그러나,
-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처럼 창고형만의 제품이 부족해 보임
- 가격면에서도 일반 홈플러스와 체감상 차이가 없음
- 가양 이마트와 강서 홈플러스에 비해패션, 커피, 외식, 도서 등 입점 매장이 약함 (치명적인 단점)

그래서.. 굳이 이 곳이 동선 상으로 가장 가까운 마트가 아니라면
홈플러스 강서점이나 가양 이마트 등 평소 가던 마트로 다니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램으로는.. 주차장을 한 층 줄이고 입점 매장으로 꾸몄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 오늘 9/24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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