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UberEATS)
한 때 택시업계의 반발로 한국에서 철수했던 플랫폼인 우버(Uber)에서 제공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의 이름이다.
차량을 소유한 개인이 택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우버(Uber)와 마찬가지로, 우버이츠(UberEATS)는 배달이 안되는 음식점에서의 주문이나 지역상 배달이 불가한 지역으로의 배달을 음식점이 아닌 일반 개인이 직접 주문자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우버이츠는 배달서비스를 희망하는 음식점과 레스토랑 파트너 계약을 맺고, 희망 시간대에 배달 임무를 하고자 하는 개인과도 배달 파트너 계약을 맺는다. 이로써 음식점과 배달자 그리고 주문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우버이츠는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배달비로 운영이 되고 배달 임무를 수행하는 개인에게도 건 별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우버이츠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건 작년 2017년 8월부터지만, 이용 가능 지역이 서울로만 한정되어 있고 파트너 계약이 되어있는 음식점의 수도 적어서 아직은 수요도 그다지 많지 않다.
우버이츠 이용 시간과 요금
우버이츠의 이용 가능 시간은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나 등록된 음식점의 영업시간에 따라 주문 가능 시간은 달라진다.
배달비는 기본 3천원으로 책정되어있다고 한다.
우버이츠가 상암동으로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이태원, 한남동 일대에서만 가능하던 우버이츠 배달 서비스가 중구, 종로구, 을지로, 영등포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오다가 이번에는 서대문과 상암동까지 서비스 지역으로 들어갔다.
참고로 이번달 23일부터는 서울 지역 밖으로는 최초로 송도에서도 우버이츠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매번 서비스 지역이 새로 지정 될 때마다 일정 기간동안 일부 음식점의 특정 메뉴에 한해 5천원만 지불하면 배달비를 포함하여 해당 메뉴를 배달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듯 하다.
초기 홍보와 정착을 위한 이벤트라 하더라도 프로모션 메뉴 대부분이 평소 원래 가격의 절반값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배달비까지 받지 않으면 이윤이 거의 남지 않을텐데.. 그 부담을 음식점과 우버이츠가 어떻게 나누는지가 궁금하다.
우선 어플을 설치해봤다.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우버이츠' 검색)
전단지에서 봤던 이벤트 기간은 서대문, 상암 지역 서비스 개시일인 10월 16일부터 소진 시까지라고 하고, 5천원 메뉴는 한정 수량이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회원 가입부터 주문까지의 절차가 그리 복잡 하진 않았고, 결제 전에 미리 결제 체크/신용카드 또는 이체 계좌를 등록을 해야 한다.
퇴근 전에 호기심 반으로 5천원 메뉴 중 치킨 주문을 넣어봤다.
마치 카카오택시를 불렀을 때 지도에서 택시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처럼 배달까지의 예상 도착시간, 배달자의 얼굴, 이름, 위치, 배달자의 운송수단까지 우버이츠 어플 내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배달자가 주문지로 도착하게 되면 어플로 알림을 보내오고, 앱 내에서 배달자와 주문자 간 채팅창을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이 채팅창에서 배달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다.
포장을 열기 전 '5천원을 지불한 만큼 치킨도 반마리 정도가 들어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정말 한 마리가 가득 들어있어서 놀랐다.
와. 이게 어떻게 5천원이지...
첫 주문시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구 초대 코드를 첨부하니 필요한 분은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