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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듬 힘듦 만듬 만듦 :: 헷갈리는 맞춤법 풀이

힘듬 힘듦 만듬 만듦 :: 헷갈리는 맞춤법 풀이

 

'이거 누가가 만듬?', '지금 무척 힘듬', '이거 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뿐만 아니라 여러 SNS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틀린 맞춤법입니다.

 

발음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ㄻ과 ㅁ받침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예문1]

- 힘듬 (X)

- 힘듦 (O)

 

[예문2]

- 만듬 (X)

- 만듦 (O)

 

[예문3]

- 베품 (X)

- 베풂 (O)

 

[예문4]

- 앎 (O)

- 암 (X)

 

[예문5]

- 예쁨 (O)

- 예쁢 (X)

 

 

맞춤법 풀이

예문1~4은 '힘들다', '만들다', '베풀다', '알다'의 동사 뒤에 '-ㅁ'을 붙여 명사형으로 만든 말입니다. 모두 바뀌기 전 어간의 받침이 'ㄹ'로 끝나는 말들입니다. 이렇게 어간이 'ㄹ'로 끝날 때는 '-ㅁ'을 붙여 'ㄻ'로 표기해야 맞습니다. 발음은 'ㅁ'으로 나기에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고치기도 쉽습니다.

 

예문5에서 '예쁨'은 형용사 '예쁘다'에 '-ㅁ'을 붙여 명사형으로 만든 말인데, 위에서처럼 어간이 'ㄹ'로 끝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런 형태로 '-ㅁ'이나 '-음'을 붙여 명사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은 형태로 '보다', '가다', '많다' 등의 동사나 형용사 뒤에 '-ㅁ'이나 '-음'을 붙여 '봄', '감', '많음'으로 변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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