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1인 방송 시장의 확대와 롤이나 배틀그라운드 등 온라인 게임의 인기로 인한 음성채팅 이용자의 증가가 되겠지요.
컴퓨터로 음성채팅이나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를 연결하거나 헤드셋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유튜브나 아프리카티비에서 1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싼 마이크를 연결하지 않고도 흔하게 생긴 이어폰만으로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가의 마이크가 아닌 스마트폰 기본 이어폰으로도 아주 간단하게 컴퓨터 마이크로 사용하는 법을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이어폰 마이크연결하는 방법
먼저 준비물로는 앞서 말한 스마트폰용 기본 제공 이어폰이 필요합니다. 이어폰 줄 중간에 리모컨이 달려있어서 마이크 역할도 하는 이어폰이어야 해요.
다음으로 이어폰이 준비됐다면 가까운 다이소를 찾아주세요. 다이소 휴대폰 악세사리 코너로 가셔서 아래 사진과 같은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름은 pc마이크 이어폰 젠더라고 하고 가격은 3천원이네요. 이 제품이 하는 역할은 앞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이소가 가까이 없으신 분은 인터넷으로 이어셋 to pc 또는 이어폰 to pc 등의 검색어로 찾으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비슷한 제품을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다이소에서 산 건 아니지만 예전에 사놓은 게 있어서 이걸로 설명드릴께요. 다이소에서 파는 것과 역할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흔히들 1개의 입력에서 2개의 출력으로 나눠주거나 반대로 2개의 입력을 1개의 출력으로 모아주는 이러한 케이블을 Y-케이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갖고 계시는 이어폰의 케이블 끝을 보시면 아마 거의 다 이렇게 생겼을 거에요. 단자 가운데에 3개의 선으로 나눠져있어서 총 4극으로 분리되어있죠. 각각 왼쪽, 오른쪽, 마이크, 접지로 분리 연결되어있습니다.
마이크 신호와 스피커 신호를 나누기 위해서 이어폰의 단자를 위 그림과 같이 젠더 한 쪽으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 다음 반대편 두 가닥 쪽을 살펴보시면 이렇게 그림으로 표시가 되어있을 겁니다. 그림으로 표시가 안되어있어도 줄무늬 색깔이 보통은 빨간색이 마이크(녹음), 초록색이 스피커(재생)을 뜻하니 참고하세요.
이제 스피커 뒷면을 보시면 3.5mm 오디오 단자가 보일텐데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위 사진에서는 OUT(스피커 출력)과 마이크(입력)가 글자로 써있지만 만약 글자가 안써있다고 해도 링의 색상으로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젠더의 두가닥을 마이크단자와 스피커 단자에 나눠서 꽂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스트리밍 방송을 하거나 게임 중 디스코드같은 음성 채팅을 할 때도 이어폰을 꽂는 것만으로 헤드셋처럼 상대방의 음성이나 음악 소리도 들으면서 마이크 연결까지 해결이 되는거죠.
소리 설정에서 녹음 탭으로 들어가보면 위와 같이 마이크 항목이 활성화 되고 오른쪽에는 소리 크기까지 표시가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이크가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오른쪽에 소리 크기 표시가 되지 않으니 위 그림처럼 안된다면 정상적으로 마이크 인식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컴퓨터 이어폰 마이크 연결하는 방법으로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값비싼 게이밍 헤드셋이나 마이크를 쓰는 것보다는 좋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가벼운 용도로 쓰기에는 간편하고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