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음식이 얼어요
냉장고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야채나 채소, 과일 등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 냉장고가 고장났나 하는 생각부터 드실 텐데요. 출장비를 지불하고 방문 서비스를 받아보기 보다는 자가 조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가 어는 증상과 조치방법
냉장고 음식이 어는 이유로는 먼저 냉장실의 온도 설정이 강(온도로 설정하는 경우 0도~1도)으로 되어있거나 가장 흔한 이유로는 냉장실 천장이나 맨 윗칸으로 온도센서가 위치해있는데, 이 온도센서 입구에 반찬통이나 음식물이 막혀있다면 온도센서 오작동으로 정상적인 온도 제어가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냉장고 음식이 얼 때 해볼 수 있는 조치방법으로는 가장 먼저 온도 설정으로 최소 3도씨 이상으로 약하게 조절해줍니다.
그리고 콩나물, 두부, 과일, 야채 등 수분이 많고 얼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위칸 보다는 아래칸 또는 야채실로 옮겨서 보관하고, 천장의 온도센서나 냉기가 나오는 입구 근처에는 음식물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 등은 전용칸이나 전용서랍에 보관하는 게 어는 것도 방지하고 오랜시간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집 냉장고도 수박을 깍뚝썰기로 담아놓은 통을 위칸에 뒀더니 하루만에 얼어버렸더라구요. 아래칸에 보관하던 양배추도 부분적으로 얼어있었구요. 당시 냉장실 온도 설정은 2도로 되어있었습니다.
아마도 천장에 있는 이 부분이 온도센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부분을 반찬통째로 거의 막고 있었거든요.
안을 들여다봐도 뭐가 보이진 않고 덮개가 쉽게 빠지지도 않아서 열어보진 못했습니다.
천장의 음식물을 옮겨주고 냉장실의 온도 설정도 2도에서 3도로 1도 올렸습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니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냉장실의 모든 음식물이 얼지 않고 냉장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네요.
냉장고 음식이 얼었다고 서비스센터부터 찾지 마시고, 가벼운 조치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