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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상암동/된장찌개] 마마된장 - 화학조미료 없이도 맛있다

상암동 맛집 된장찌개 마마된장

 

요즘 들어 자주 찾게 되는 음식점 중 한 곳을 소개한다.

가게 이름은 '참 마마된장'. 조미료를 넣지 않은 된장찌개 - 이게 이 음식점의 주된 컨셉인 듯 하다.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서울 종로에 본점이 있고 현재는 이 곳 상암동이랑 부산 서면에 프렌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함께 인원 수대로 물이 나오는데 330ml짜리 PET병으로 하나씩 새 걸로 갖다준다.

작은 물 한병의 원가가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위생적으로도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작지만 그런 부분에서도 손님에 대한 성의를 느낄 수 있었다. (당연히 추가 요청하는 물도 무료)

점심시간에 가보면 주 메뉴인 된장찌개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된장찌개를 시키면 열무 비빔밥과 삼겹살 구이 몇점, 그리고 생청국장이 기본으로 나오고 된장찌개에 우렁을 넣을지, 바지락을 넣을지, 소고기를 넣을지 선택해서 주문하면 된다.

소고기 된장찌개 상차림. 김치라던지 기본 찬이 없고 메뉴에 나와있는 음식들만 개인식판으로 올려서 나온다. 정확하게 메뉴판에 있는 사진대로만 나오는 것 같다.

열무비빔밥. 양은 식당공기로 밥 한공기 정도.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족할수도..

삼겹살 구이. 대여섯 점 정도 나온다. 고기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점심시간에 먹기 힘든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될 듯.

그리고 소고기 된장 찌개. 얇은 차돌처럼 생긴 고기가 적잖이 들어있다.

같이 나온 생청국장은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으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심.

처음 맛을 봤을때 '어?! 조미료 없이 이런 맛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조미료의 진한 텁텁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송송 썰린 청량고추로 칼칼함이 더해져 더욱 깔끔한 맛. 기대보다 너무 맛있었다.
 

매번 소고기로만 먹다가 우렁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고기를 좋아해서인지 소고기 된장찌개가 가장 입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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