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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샤오미 90분 캐리어 구매기

샤오미 캐리어 구매기

 

사실 예전부터 샤오미 캐리어를 사보고 싶었는데 이미 사이즈별로 캐리어가 있던터라 기회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24인치 캐리어 바퀴가 파손되어 교체비용을 알아보니 개당 만오천원 정도 수리비가 나올거라 하는데 그것도 단종된 제품같은 경우 수리 가능 여부가 확실치도 않다고 했다.

이때다 싶어 구매한 샤오미의 90분 캐리어 -


제품 사양은?

#겉면 소재 : PC(폴리 카보네이트)

출처 : 제품 판매 페이지


수령 개봉기

색상 고민을 조금 하다가 파스텔 칼라는 금방 때가 탈 것 같아
그 중 무난해 보이는 블루로 주문함.

이렇게 화물용 커버에 씌워진 채로 온다. (20인치는 화물용 커버 미포함)

그리고 아래는 캐리어의 부분별 외관 모습.


캐리어의 개폐는 지퍼로 가능하며, 확장형은 아니다.

TSA 잠금장치를 탑재하고 있어서 세관 검사 등의 경우에 캐리어의 파손을 막을 수 있다.

고급 PC(폴리 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서 강도가 높고 가볍게 만들었단다.

 

표면이 요철형으로 되어있어 스크래치에 강한 면이 있다.
 

측면에 달려있는 손잡이는 캐리어를 싣거나 내릴 때 쓰게 되는데 손에 감기는 견고한 느낌이 좋았다.
 

매우 인상 깊었던 손잡이 스틱.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 손잡이를 넣고 뺄 때 좌우 틈새로 유격이 거의 없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 가격대에서 찾기 어려울 듯 한 견고한 느낌이다.

스틱에 이어 감탄하게 만든 바퀴. 바퀴가 8개로 하중을 분산함은 물론 모든 바퀴가 360도 회전을 함에 따라 핸들링이 너무 편했다. 끌어보고 더욱 만족했다.

내부 한쪽면은 엑스 반도형으로 클립 결착을 하게끔 되어있고, 다른 한쪽면은 수납이 가능한 커버가 달려있다.


사용 후기

집에 샤오미 제품이 점점 많아지는 건 더 이상 기분 탓이 아니다. 대부분의 샤오미 제품이 가성비가 정말 좋다. 그렇다고 마냥 '싼 맛에 이정도면 만족하지 뭐'가 아니라 기능이나 디자인, 마감, 품질 면에서도 상당히 만족한다.

90분 캐리어의 경우 5~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20인치부터 가장 큰 28인치의 온라인 판매 가격이 겨 우 10만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이 정도 퀄리티에 저렴해도 너무 저렴하다.

20만원을 넘어가는 브랜드 캐리어들과 비교해도 품질면에서는 손색이 없다고 본다.

다만 많이 팔리는 캐리어인만큼 여행 중 수하물 찾는 곳에서 똑같은 캐리어가 여럿 보일 수 있으니.. 미리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해두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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