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 후기
히로사 규조토 발매트
딱딱한 발매트라는 이미지가 너무 생소하고 과연 물기가 잘 닦일지 의구심부터 들었지만 상품평에 호평이 너무 많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호기심 절반으로 주문해봤다.
같은 용도의 발매트에도 여러 제조사가 있으나 그 중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보이는 히로사 규조토 발매트로 주문했다.
규조토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데 규조토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면..
흡습성이 좋은 천연 성분이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외부 박스 안에는 또 하나의 박스가 들어있고
뽁뽁이로 둘러쌓인 발매트와 함께 작은 사포가 동봉 되어있고 간단한 주의사항과 제품 설명이 담긴 안내문이 들어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직사광선에 노출시키거나 햇볕에 건조시키지말고, 계면활성제(세제, 비누나 샴푸같은)와 바닥 난방으로부터 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포장 박스 겉면에도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이 써있다.
- 평평한 바닥에 설치 할 것
- 내하중 80kg이므로 그 이상의 무게가 가해질 시 파손 가능
사용 시 외부 압력이나 온도 등의 요인으로 깨질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사용환경을 따져봐야 한다.
파손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면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인데 사용 중 물기 흡수력이 떨어졌다 싶을 땐 동봉된 사포를 이용해 표면을 부드럽게 좌우로 문질러주면 다시 새 것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잘 보관해 놔야겠다.
혹시 잊어버리더라도 시중의 1000방 정도의 가는 사포로 대체가 가능하겠다.
히로사 제품의 색상은 3가지. 민트와 핑크는 파스텔 톤으로 공간에 따라 인테리어적로도 잘 어울릴 듯 하다.
L사이즈의 크기는 보통 욕실 앞의 발매트와 비슷한 크기이며 높이가 9mm로 낮아서 바닥과의 이질감이 적게 느껴진다.
일주일 사용 후기
젖은 발을 디뎠을 때, 시원하면서도 약간 달라붙는 듯한 촉감이 있다. 달라붙는 느낌은 물을 흡수시키는 과정에서 오는 것 같은데 처음 사용할 땐 그 느낌이 약간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바닥으로 내려오면 오히려 발바닥에 분을 바른 듯 보송보송하게 물기하나 없는 상태가 된다.
한참을 서있거나 다시 발을 디딜 필요도 없이 약 2~3초 정도만 서있다가 내려오면 된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발등이나 발가락 사이를 닦을수 없는게 단점이라 하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그런 건 크게 단점으로 와닿지도 않는다.
항균성 천연 소재로 이루어져 곰팡이나 유해균이 서식하지 못한다는 것만 해도 너무나 큰 장점이 아닌가.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섬유 발매트에 젖은 발을 닦고도 마루로 나오면 바닥에 물기가 남아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서 다시 물기를 닦는 일이 많았는데 규조토 발매트를 쓰면서 그런 일이 거의 없어졌다.
제품 가격이 비싸지 않아 더욱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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